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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병원…늘어나는 환자수 '껑충'
[ 2007년 05월 01일 03시 12분 ]
종합병원을 이용하던 환자 중 상당수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5년도 환자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3~24일 중 하루 동안 병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는 1994년 10만 2000명에서 2005년 25만명으로 14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성비는 94년 7.1%에서 9.6%로 늘어났다.

이는 같은 기간에 병원급 의료기관이 521개소에서 1346개소로 158% 증가하면서 환자 증가를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하루 동안 종합병원을 이용한 환자 수는 1994년 23만 2000명에서 2005년 35만 4000명으로 52.6% 늘어났지만 구성비는 16.1%에서 13.6%로 감소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 수는 94년 103만1000명에서 05년 192만4000명으로 86.6% 상승했으며 점유율 역시 최고 수준(71.5%→73.9%)을 유지했다.

반면 1994년 7만 6000명의 환자수를 기록했던 보건기관은 2005년에도 같은 수준을 기록하며 구성비는 5.3%에서 2.9%로 하락, 환자들의 보건기관 외면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조사 기간인 지난해 11월 23~24일 중 하루 동안 의료기관을 이용한 총 환자수는 260만 4000명으로 전 인구의 5.4%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입원환자는 27만 6000명으로 전체 환자의 10.6%를 차지했다.

지난해 1일 외래환자 수진율은 인구 10만명당 4837.2명이었으며 퇴원환자의 평균재원일수는 13.6일로 조사됐다.

이밖에 외래 및 입원환자의 인구 100명당 수진수는 1994년 3.23명, 1996년 3.56명, 1999년 4.06명, 2002년 4.87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5.4명으로 지난 11년간 연평균 7.3%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질병·상해양상과 의료이용 실태를 파악하고자 1953년부터 3년마다 전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2005년 환자조사’는 전국 858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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