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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늘 한의협·치협 전격 압수수색
[ 2007년 05월 02일 02시 10분 ]
검찰이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정관계 로비의혹과 관련, 오늘(9일)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날 오전 10시께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에 각각 10명과 8명의 직원을 보내 압수수색을 펼쳤다.

한의정회와 치의정회 등 단체들의 정관계 불법 로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검찰은 전산실과 회계 장부 등을 압수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오전에 갑자기 검찰이 들이닥쳐 국회 로비 활동과 관련된 자료를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의 이 같은 수사 확대는 의협이 정형근 의원측에 전달했다는 1000만원에 한의협과 치협 등의 돈도 일부 포함돼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지검 관계자는 "장동익 의협 회장의 발언을 수사하던 중 공조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 단체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파문이 일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금품로비 의혹에 대해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 의사협회와 같은 힘있는 집단들의 조직적인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내부 문제도 있고 정치자금 문제, 흔히 말하는 로비 문제도 있는데 원칙대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 대통령은 "특별한 힘을 가진 집단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국민들께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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