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폐암클리닉이 우수 인력과 첨단장비, 체계적인 협진시스템으로 환자진료와 병원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3일 병원에 따르면 폐암클리닉의 체계적인 협진시스템은 모든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환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폐암클리닉은 협진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이용, 환자 자료를 분석하는 것 외에 별도로 ‘폐암(Lung Cancer) EMR’을 추가 개발해 사용중이다.
‘폐암 EMR’은 폐암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각종 검사에서부터 수술, 수술 후 치료 등 모든 진료과정 정보가 담겨 있어 한눈에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 파악이 가능하다.
아울러 신속한 의료진의 진료를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협진회의가 열려 협진이 필요한 입원ㆍ외래 모든 폐암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진료계획이 치밀하게 세워진다.
이 협진회의에는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의료진을 비롯 전담 간호사, 외래 검사실 간호사, 병동 수간호사 등이 참석한다.
환자상태와 각종 검사 데이터를 함께 보며 그 환자에게 최적합한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외래와 병동 모두 내과, 외과가 한 장소에 있어 진료와 회진시 환자 상태 체크가 필요하면 즉시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04년 4월 개원 이래 올 3월말 현재까지 3년동안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은 폐암환자는 모두 4만293명(입원 3992명ㆍ외래 3만6301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외래환자 3만6301명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4년 6,109명, 2005년 1만1,908명, 2006년 1만4,78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김영철 교수는 "현재 협진시스템 아래서 일부 환자만 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이 공동으로 한 진료실에서 진료 및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수익부분 외에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이 큰 만큼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