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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도 항암제 시장 본격 진출
[ 2007년 05월 07일 02시 43분 ]
중외제약이 바이오 벤처기업과 손잡고 항암제 시장으로의 진출을 선언했다.

7일 중외제약은 바이오 벤처기업 굿셀라이프와 자연살해세포(NK Cell)를 이용한 암세포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차세대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치료법은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자연살해세포를 굿셀라이프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용, 분리-분화-증식의 방법으로 암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치료제가 판매허가를 획득할 경우 중외제약은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 판매하게 되며 향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와 연구개발자금 조달을 위한 굿셀라이프의 증자에도 참여키로 했다.

양사는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확보한 자연살해세포를 증식·증강시켜 자신의 암을 치료하는 자가유래 세포치료법은 물론 타인의 제대혈 및 골수로부터 줄기세포를 분화시킨 후 이를 환자본인이나 다수의 암환자에게 주입하는 동종유래 세포치료법을 활용키로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자신의 면역세포를 활용한 암 치료법인 자가유래방식은 해외에서 이미 일부 시행되고 있지만 타인의 제대혈을 이용, 다수의 암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자연살해세포를 대량 생산하는 동종유래방식을 활용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또한 이는 인간 체내에 있는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외제약은 현재 이 기술을 이용, 백혈병치료제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폐암, 간암 등으로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외제약 개발본부 최학배 전무는 “이 치료제는 R&D 초기 단계부터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이 바이오 분야에서 미래 성장엔진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굿셀라이프 김종석 사장은 “기술력을 갖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과 생산, 마케팅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대형제약사가 상호 협력해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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