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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적자 비트, 사업다각화로 활로 모색
[ 2007년 05월 07일 22시 23분 ]
의료정보 전문업체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가 신규사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으나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이를 만회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

8일 비트컴퓨터에 따르면 간호사 대상 온라인교육, 전자건강기록시장 진출 , 고령자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전용 단말기 개발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비트는 지난달 온라인 교육 전문기업 ㈜이디스넷(대표 배완식)과 ‘온라인교육 공동사업 제휴식’을 갖고 상호 강점인 교육 콘텐츠와 마케팅 능력을 연계한 온라인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양사는 우선 전문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능력과 영업 기반을 결합, '간호사를 위한 직무 교육 사이트'를 상반기내에 구축하고 국내 의료기관을 통해 간호사 직무 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비트컴퓨터는 ‘유비쿼터스 환경기반 확장형 모바일 모듈러 디바이스’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기술 개발에는 정부출연금 50억원을 포함해 총 66억7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총 연구기간은 오는 2010년 2월 말까지다.

프로젝트는 고령자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전용 단말기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고령자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모듈형식으로 제공함으로서 다양한 기존 서비스와 연동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비트는 지난 3월 글로벌 의료정보업체 오리온헬스(Orion Health)와 손잡고 전자건강기록(EHR) 시장의 본격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오리온헬스는 의료정보 전문업체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20여 개국에 영업망을 통해 의료정보 솔루션, 의료 어플리케이션 포탈, 인터페이스 툴, 메시지 매핑 툴 분야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제휴 사업의 1단계로 오리온헬스의 인터페이스 툴인 랩소디(Rhapsody)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판매할 예정이며, 점차 의료정보 부문과 특화된 툴 및 모듈사업 부문에서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소개될 ‘랩소디’인터페이스 엔진은 서로 다른 시스템이나 어플리케이션, 다양한 DB를 사용한 데이터, 메시지, 영상 이미지 등을 요구하는 데이터 포맷으로 변환, 전송하여 아무 문제없이 이들을 공유 할 수 있게 하는 신기술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의료정보 시장이 현재 EMR 단계에서 향후 EHR 단계로 도약하는 단계에 있다”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 오리온헬스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정보시스템, 텔레메디신(Telemedicine) 등 우리 솔루션의 세계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2년 이내에 100억원 규모의 추가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매출 및 영업이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지난해 전년도와 비슷한 21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경상손실과 순손실은 29억원, 3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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