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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스테론, 뇌 손상 개선에 효과적"
[ 2007년 05월 09일 23시 32분 ]
중증 외상성 뇌 손상을 입은 성인들의 경우 임성 관련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Annals of Emergency Medicine誌를 통해 발표됐다.

애틀란타 에모리 대학 데이비드 롸이트 박사는 "현존하는 뇌 손상 치료법은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흥미로울 뿐 아니라 뇌졸중, 척수외상, 다발성 경화증 등의 신경 손상에도 효과적으로 작용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사는 이 치료법의 안전성과 잠재적 혜택을 연구하기 위해 100명의 뇌 손상 환자들에게 프로게스테론을 주입했으며 비활성화 위약과 더불어 효능을 비교, 분석했다.

롸이트 박사는 “연구결과 프로게스테론 치료군의 뇌 혈압은 안정적으로 나타났으나 위약 그룹의 경우 혈압 상승 조짐이 보였다”며 “뇌혈압 상승은 뇌 손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게스테론 적용 그룹이 위약군에 비해 뇌사상태 기간은 길었으나 단지 13%의 프로게스테론 치료군 환자들이 30일 이내 사망했으며 이것은 위약 그룹의 30.4%가 동일 기간 동안 사망한 것과 비교해 낮은 사망 비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롸이트 박사는 “프로게스테론 그룹의 사망률 감소 현상이 심각한 뇌손상 환자들에게 작용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롸이트 박사는 “실험 30일 시점에서 위약 처방을 받은 심각한 뇌 손상 생존자들은 프로게스테론 처방을 받은 환자들 보다 신체적 장애가 미비하나마 덜 나타났다”며 “프로게스테론 처방을 받은 경증 뇌손상 환자들의 경우 위약 처방을 받은 환자들보다 신체적 장애 현상이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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