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이 지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암 전문병원’으로 인정, 타 병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전국 병원별 6대 암 수술건수’ 분석 결과, 화순전남대병원은 6대 암 모두에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것.
화순전남대병원은 갑상선암(427건) 6위, 위암(374건) 7위, 대장암(258건) 7위, 간암(34건) 8위. 유방암(226건) 9위, 폐암(51건)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갑상선암의 경우에는 서울대병원이 총 709건 수술에 평균 입원일 수 6.5일, 총 진료비 165만원인데 비해 화순전남대병원은 수술 후 평균 입원일수 5.3일, 총 진료비 117만원으로 서울대보다 입원기간이 1.2일 적고, 진료비도 평균 48만원 더 적었다.
위암 및 간암 수술 후 평균입원일수도 각각 14.5일, 20.3일로, 서울대병원의 16.1일, 20.7일보다 짧아 화순전남대병원 환자들이 수술 후 보다 빨리 퇴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병원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것은 물론 개원 3년만에 이룬 쾌거에 병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6대 암 모두에서 10위권 안에 든 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5곳 뿐으로 개원 3년차 화순전남대병원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다.
김영진 병원장[사진]는 “개원 3년만에 서울의 초대형 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암 분야 수술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우수 의료진과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는 협진체계 등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김 원장은 “오는 11월 전남지역 암센터가 개소되면 각종 암 관련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광주, 전남지역을 넘어 전 국민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끊임없는 노력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