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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EO들 "한미FTA 국회 통과" 예상
[ 2007년 05월 11일 03시 06분 ]
국내 기업을 경영하는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한미FTA가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소장 손경석)는 최근 국내 기업 CEO 131명을 대상으로 '기업 CEO가 보는 한미FTA 인식과 전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진행될 한미FTA 국회비준에 대해 131명 중 94%인 123명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들 중 54.2%인 절반가량(67명)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가장 잘 된 협상 분야로 자동차(44명)와 섬유(29명)를 꼽은 반면 가장 아쉬운 분야로 농업(40명)과 의약품(20명)을 들었다.

CEO들은 또 대부분 한미FTA가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특히 절반에 가까운 59명(45.0%)이 3년내 매출증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답변해 한미FTA에 따른 기대를 표시했다.

'한미FTA 발효로 인해 기업 내에서 일어날 변화'에 대해선 사업 분야와 영역 확장이 33.5%(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용증대(27명), 조직구조 개편(25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 CEO들은 한미FTA가 경영환경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것으로 내다봤으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기업규제 개혁(53명), 국민공감대 형성(19명), 정치쟁점화 방지(17명) 등을 지적했다.

한미FTA 발효로 예상되는 국가경제의 미래상으로 이들은 산업구조 고도화(46명), 규제개혁 등 제도선진화(26명) 등을 기대한 반면 농업 및 취약산업 몰락(71명), 양극화 심화(29명) 등을 우려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인들은 한미 FTA가 선진제도 정착과 규제 개혁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국회비준으로 기업들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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