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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국 최고를 넘어 세계로!"
[ 2007년 05월 13일 21시 07분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올 해로 30주년을 맞았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하는 보건관리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지금까지 18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졸업생은 정부, 의료기관, 대학교육기관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랜 역사 만큼이나 최고의 품격있는 교육을 지향하는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최근 국내를 넘어 세계의 보건관리자 양성의 진앙지로 웅비하기 위해 태동하고 있다. 데일리메디는 '국내 최고'에서 '세계 최고'를 향해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채영문 원장을 만나 국제적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세계 보건학 진일보를 주도하다

지난 30년간 국내에서 그 위상을 인정 받아온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보건대학원으로의 도약을 향후 30년의 '으뜸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세계화의 추세를 파악, 외국 대학들의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사이버교육을 추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향력 있는 주요 보건대학원들로 구성된 APACPH에 국제사이버보건대학원의 설립을 요청했고 5년 만인 지난 2004년 ICUH(국제사이버보건대학원)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물론 모든 강의 개설과 학교 운영에 관한 권한은 연세대 보건대학원에게 위임됐다.

이로써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첫 공식 '국제사이버교육 대학'이란 영예를 안게 됐다.

연대 명품교육, 세계가 주목

국제사이버보건대학원(ICUH)에 대한 회원 대학들의 반응은 과히 폭발적이었다. 개설 첫 해 300명이 넘는 수강생이 몰렸고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해 18개국 50개 대학에서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개설한 ICUH의 강의를 듣고 있으며 신청국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ICUH의 이러한 성공은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제공하는 '품격 높은 강의'와 '사이버'라는 특성이 결합되면서 시너지를 발생시켰기 때문이라고 채영문 원장은 분석했다.

ICUH에 개설된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강사진 역시 세계적인 보건학 분야 석학들이 참여, 매 학기 명품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고.

여기에 시공간을 초월한 사이버 교육의 특장점이 결합되면서 ICUH가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게 됐다는 것.

채영문 원장은 "ICUH를 통해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향후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유럽 대학원들과도 사이버 교육을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의 경쟁력은 바로 '글로벌'

채영문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경쟁력은 바로 '글로벌'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다.

우선 APACPH 부회장을 맡고 있는 채 원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ICUH를 통해 회원 대학들 간의 졸업증 동시 발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즉 ICUH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두 개 이상의 학교에서 동시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주겠다는 것.

또한 내부적으로도 연세대 국제대학원과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 이 과정을 수료하는 학생에게는 '국제학'과 '보건학' 두 개의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경영학과와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해당 과와 협의중에 있다.

채영문 원장은 "국내 최고의 보건대학원을 넘어 그 기능과 위상이 세계 일류인 보건학 교육의 중심기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오는 16일 연세의료원 은명대강당에서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및 한국통계학회 생물통계연구회와 공동으로 보건대학원 3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보건의료 지식경영을 위한 e-Learning과 e-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고객관계관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석, 열띤 토론를 벌일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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