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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초읽기 건국대병원 "제2 개원 성공" 다짐
[ 2007년 05월 14일 03시 15분 ]
2005년 8월 개원 이래 내시경 시술 1만례 달성, 5대 주요암 수술 400례 돌파.

‘2015년 빅5 진입’을 목표로 흑자 전환 초읽기에 들어간 건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창홍)이 76돌을 맞아 심기일전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최근 병원 개원 76주년 기념식[사진]을 열어 25년 근속자를 비롯 장기근속자 51명을 표창하고, 모범사원으로 선발된 31명의 직원들에게는 각각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창홍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사변, 4.19, 5.16 등 격변하는 근현대사와 한 시대를 함께 해 왔다”고 운을 떼며 “2005년 8월1일 새로운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2 개원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국대병원이 최첨단 디지털 병원으로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강력한 터전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개원 3년차에는 반드시 월별 실적으로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로드맵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창홍 원장에 따르면 “최근 외부 회의나 학회에 참석할 경우 ‘새롭게 문을 연 대학병원 중 가장 빨리 성장하는 병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그는 “건국대병원 76년 역사상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그동안 헌신적인 노력으로 2015년 빅5 진입이라는 목표에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홍 원장은 여기에 “병원의 강력한 경쟁력은 최고의 역량과 인술을 지닌 훌륭한 의료진, 최신의 설비, 쾌적한 시설이 한데 어우러져 최상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외적으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창홍 원장은 “위기에 처하면 서로 돕고,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의 병원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서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마음을 열고 조금씩 양보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내부적으로 선의의 경쟁을 계속하면서 병원 시스템과 폭넓은 협조와 조언을 바탕으로 결속력도 갖춰야 한다”며 “병원 발전과 새로운 변화는 끊임없이 발전적 변화를 모색하는 분위기 조성할 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홍 원장은 “병원이라는 공간이 전문가들의 집합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개개인이 자신의 전문성을 끊임없이 연마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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