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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벤처 손잡고 항암제 개발 성공
[ 2007년 05월 15일 02시 29분 ]
정부가 바이오벤처기업과의 협조를 통해 국내최초의 항암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15일 보건복지부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크레아젠에 4년 동안 11억 8400만원을 지원, 신장암 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알씨씨 개발에 성공해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신약개발 공모과제를 제출한 기업 가운데 크레아젠을 선정하고 크레아박스-알씨씨의 개발을 지원했으며 이 제품의 임상 2상시험을 성공했다.

이로써 항암세포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크레아박스-알씨씨는 3상 임상시험 진행과 동시에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환자들에게 공급하게 됐다.

최근 변경된 식약청 허가기준에 따르면 암, 세포치료제 등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질병에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제출자료의 일부를 시판후 제출토록 하고 있다.

크레아박스-알씨씨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신장암 세포치료제며 지난 3년간 4기의 전이성 신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66%의 종양진행 억제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기존의 화학항암제나 방사선치료에 비해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해 수지상세포치료제를 제조하므로 독성 및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입원 없이 통원치료가 가능해 환자들에게 편안한 항암치료를 제공할 전망이다.

정부는 크레아박스-알씨씨 뿐만 아니라 제약기업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각종 치료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95년 연구개발사업 지원에 128억원을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609억원을 지원했으며 2001년 145억원이었던 신약개발 예산을 지난해에는 385억원으로 2.6배 늘린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1995년부터 신약개발 등 R&D 지원을 시작하면서 최근 들어 상당한 수준의 산업적 성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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