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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 '전담 코디네이터' 등 배치
[ 2007년 05월 15일 21시 40분 ]
정부가 해외환자 유치 일환으로 '시범사업'을 통한 전담 코디네이터 등 인프라 구축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최근 국립암센터 보건복지정책고위과정에서 의료서비스산업의 추진과제 중 해외환자 유치와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이용흥 원장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의료소비 규모는 의료서비스 환전·송금액은 244억원에 이르고 해외의료기관 카드결제액은 274억원에 달한다. 총 518억원의 국부가 유출되는 셈이다.

또 연간 의료 해외소비규모는 1천억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2004년 서비스 해외지출액인 13조원(120억불)의 0.4%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의료서비스 무역수지 흑자 전환 가능한 수준으로 현재 1만명 미만인 해외환자를 초기 건강검진 성형 등 시장확보 전략을 통해 2008년 5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중증질환 위주의 시장확대 전략을 구상, 2015년까지 해외환자를 40만명까지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환자가 40만명에 이를 경우 연간 70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1만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에 제도개선과 범국가적 홍보 추진,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의료 관광산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국가 이미지 개선 등의 산업적 효과를 유도한다.

우선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정부는 의료 광고 규제완화, 해외환자에 대한 소개알선 허용, 치료목적의 비자 간소화 등을 제시했다.

범국가적 홍보로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운영을 비롯해 관광공사·KOTRA 등과 협력홍보, 특정 국가에 대한 전략 홍보, 한국의료체험 관광 서비스 등을 전략 과제로 들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주요 대상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설명회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 주요단체나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언론 등을 대상으로 국내 의료기관들이 제공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이외에도 의료서비스산업 추진과제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의료공급체계의 투명성 강화 ▲고령화에 대비해 의료공급체계 효율성 강화 ▲영리법인 의료기관 검토 ▲병원 중심의 기술혁신 유도 ▲국민건강보험-민간의료보험간 역할 설정 ▲채권제도 도입 ▲의료정보화 추진 등을 꼽았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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