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울산대병원, 지방 첫 '간·신장' 동시이식 성공
[ 2007년 05월 16일 03시 05분 ]
약 10년 전부터 만성신부전, 당뇨, B형간염에 의한 간경화, 간암 등을 앓고 있던 환자 K모씨는 울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의 도움으로 오랜 투병과 생활을 마치고, 새생명을 얻게 됐다.

K씨에 대한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대수술은 지난 8일 밤 10시 시작돼 다음날인 9일 오후 4시까지 18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에 시행된 동시이식 수술은 지방병원 최초이며, 뇌사자의 다장기이식으로는 이식분야 세계 최고로 알려진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국내 2번째로 성공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상규)은 장기이식센터에서 지방병원 최초로 간-신장 동시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나양원(장기이식센터 소장)교수[사진]가 이끄는 장기이식팀은 체외 보존시한이 짧은 간의 혈관문합수술을 먼저 시행한데 이어 신장이식수술을 완료했다. 이후 간이식의 나머지 부분을 마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간의 체외 보존가능 시한은 24시간, 신장의 경우 36~48시간으로 수술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뇌사자로부터 구득한 간이나 신장이 손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같은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이 무사히 끝나더라도 수술 직후 간과 신장 두개의 장기가 모두 제 기능을 발휘해야 환자가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으므로 그만큼 위험 부담이 크다.

하지만 각각의 이식을 했을 때보다 간-신장 동시이식의 경우, 간이 신장의 거부반응을 막아주는 완충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부반응 빈도가 높지 않다.

나 교수팀의 도움으로 수술 후 6일이 지난 현재 K씨는 보행 및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가운데 간과 신장 모두 빠른 회복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의술이 장기이식"이라며 "일부 대형병원에서만 가능한 간이식의 경우 평균 수술시간이 10시간이 넘는 대수술로 고도의 집중력과 의료기술이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고난도 시술이 지방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달 3차례에 걸친 다장기적출과 이식수술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부여한 바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