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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 참여정부와 임기 함께할지 관심
[ 2007년 05월 18일 21시 47분 ]
최근 대선을 앞두고 유시민 복지부 장관의 향후 진로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유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말인 올해까지 장관직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유시민 장관의 거취에 대해 "(유 장관이)복지부 장관을 계속하고 싶어 한다"면서 "참여정부에서도 보건복지부장관의 지속적인 장관직 수행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전 국무총리는 이어 "아마 장관직을 더 오래 하지 않겠느냐"면서 개인적인 생각을 언급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청와대도 "유시민 장관이 열린우리당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 역시 아직은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범여권에서는 유 장관의 당 복귀가 친노·반노를 떠나 당장 열린우리당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열린우리당내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와 김혁규 전 경남지사 등 대표적인 친노 세력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유 장관이 복귀할 경우 '따로' 놀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미 보도된 것처럼 유 장관이 이 전 총리의 보좌관으로 있었던 상황을 고려할 수 없다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열린우리당이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 장관에게 특별한 역할을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도 유 장관을 경계하는 인사가 있는 만큼 통합 과정에서 유 장관을 배제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통합 이후엔 유 장관의 입지가 더욱 좁아져 복귀가 힘들 것이란 해석도 나오는 상황. 통합이 이뤄진 마당에 유 장관이 복귀할 경우 분위기를 흐릴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국회 관계자는 "통합이 마무리 되면 유 장관의 역할이 없지 않겠느냐. 오히려 (복귀하며)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유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임기 말까지 복지부 장관직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나라당측은 한나라당 경선과 열린우리당의 통합이 마무리되는 8월 쯤 유 장관이 복귀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유시민'이라는 카드는 언제든지 조커로 활용할 수 있다"며 "굳이 지금 꺼내지 않아도 통합이 임박하거나 열린우리당 이외에 기타 세력이 가시화되면 등장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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