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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전공의 수련개선에 부모 참여
[ 2007년 05월 21일 03시 15분 ]
전공의 주말 당직비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 전공의 휴가 일수 인턴 10일, 레지던트 14일로 확대….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 체질 개선을 위해 최근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톨릭의료원(원장 최영식)이 이번에는 제3의 전공의 수련위원으로 부모들을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가톨릭의료원 수련교육부장 김성훈 교수는 20일 “병원과 부모, 수련교육부가 삼위일체(三位一體)를 형성해 차세대 의료계의 주역이 될 전공의 수련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면서 “향후 전공의들의 급여 인상도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부모들에게 가톨릭의료원을 적극 오픈함으로써 그들의 걱정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그들로부터 생산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전공의 수련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는 것.

특히 김성훈 교수는 “전공의 수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모들을 제3의 전공의 수련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면서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창구 마련에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전공의들의 편의와 원활한 근무를 위한 노력을 계속적으로 펼침으로써 부모들에게, 전공의들에게 신뢰감을 쌓겠다는 구상이다. 단, 정식회의에 이들을 참석시킬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실제로 수련교육부에서는 지난 4월 신규 인턴 부모들에게 의료원 소개를 비롯해 인턴생활 안내, 인턴 교육 소개 등 다각도의 방법을 통해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 수련교육부는 “전인적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보살펴 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일괄 송부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 수련교육부가 전공의들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병원 근무화를 전체 지급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전공의들의 피로 누적 문제를 일부나마 해소하기 위해 착안했으며 만약에라도 피로 누적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환자들에게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안은 일련의 환자들의 건강을 배려한 조치”라는 게 수련교육부측의 설명이다.

수련교육부측은 “2004년 주5일 근무체제로 바뀔 시점에서부터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점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시대변화에 맞게 전공의 처우 및 복무에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전공의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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