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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勞, '의료법 개정안 폐기' 투쟁 돌입
[ 2007년 05월 21일 07시 02분 ]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가 22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돈 로비 의료법 개정안 전면 폐기’를 골자로 1차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보건노조는 21일 “간부 및 대의원 300여명이 상경해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각 부처별 대정부 요구를 발표하고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의료법 개악 저지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개원의 선생님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동네의원들에게 의료법 개정안 폐기 투쟁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전공의협의회 또한 “의료법 개정안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내기도,

보건노조는 “이처럼 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모두 반대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 상정을 앞두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의료법 개정안을 폐기하고 전면 재논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회부됐고, 같은날 장동익 전 회장은 정치자금법위반과 공금횡령 혐의로 사전 구속 영장이 청구된 상황이다.

이에 보건노조는 “의료법 개정안이 돈 로비로 얼룩졌음이 ‘의혹’에서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데도 정부는 무조건 밀어붙이기식으로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돈 로비 산실로 이미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린 국회는 의료법 개정안을 다루기 이전에 국민들과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돈 로비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관련자들을 형사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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