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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커지는 보령 시나롱…제네릭 폭탄 or 기회
[ 2007년 05월 21일 22시 00분 ]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시나롱정'이 제네릭 제품 공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에서는 보령제약의 방어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나롱정 제네릭 출시와 관련해 보령제약의 방어전략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시나롱정과 약효가 비슷한 제네릭 제품이 출시된다면 영업력에 그 추이가 달려있다"며 "보령이 방어전략을 어떻게 구사하든지 시장 사수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약가를 받은 5개사(서울제약, 진양제약, 동화약품, 중외제약, 메디카코리아)가 제품을 출시하고 경쟁에 뛰어들 시 이들 제약사의 영업력을 무시못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반면 보령제약은 제네릭 제품 출시에 대해서는 그리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제약계의 이러한 우려에 상관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약이 나오면 제네릭 제품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제네릭 출시는 시장을 키우는 역할을 수행해 파이를 더욱 크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는 제네릭 제품으로 인해 오리지널 제품의 시장 자체가 더욱 커져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된다는 것으로 제네릭 제품 출시가 결코 오리지널 제품에 부정적이지만은 않음을 내비치는 것이다.

또한 이 관계자는 "우리는 시나롱 관련시장이 커진다는 가정하에 시나롱의 시장지배력을 넓히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복합제 개발과 용량 변화 등 다양한 방식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령제약측은 제네릭 제품 중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보령 관계자는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은 제네릭 제품에 대해서는 별 상관하지 않는다"며 "현재 제네릭 허가를 받은 5개 사에 대해 특허권 침해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허소송과 제네릭 출시는 별개의 문제"라며 "제품의 고유한 특허를 침해한 부분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고 덧붙였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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