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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醫 윤창겸 회장, 의협 수장 출사표
[ 2007년 05월 23일 22시 05분 ]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사진]
이 제35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창겸 회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추락할 곳 없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한 의료계를 손 놓고 방관만 할 수 없었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윤 회장은 또 “물러설 곳도 양보할 것도 없는 9만 5천여 회원들을 위해 임전무퇴와 살신성인의 각오로 좌초위기의 의협난파선 조타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궐선거 출마에 따라 경기도의사회장직을 사퇴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으며 의협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정책위원장 자리에서는 물러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이날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선거 공약은 발표하지 않았다. 후보자 등록일인 28일 쯤이 돼야 구체적인 공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할 수 있는 것만을 약속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공약을 짜고 이촌동에 입성하면 회계와 회무의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삼는 한편 회원 윤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창겸 회장은 “경기도의사회장을 수행하는 5개월 동안 회무회계 투명을 사명으로 삼았다”면서 “정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클린 윤창겸’으로 정도를 걷겠다”고 역설했다.
윤 회장은 또 의사는 정치인이 아니라면서 의협 회장 자리를 국회 진출 기반으로 삼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의사 출신 국회의원들이 썩 행복해 보이지만은 않는다”면서 “의료계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잘못된 의료정책과 정부의 횡포로부터 회원들을 보호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의사회에는 1만2천여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이번 보궐선거 투표권자는 4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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