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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I 백신 공유 결의안' 채택
[ 2007년 05월 24일 09시 11분 ]
193개 국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가 'H5N1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샘플 공유 및 백신 접근에 관한 잠정 결의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WHO가 지난 23일 이같은 결의안을 채택하고 제60차 세계보건총회를 폐막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의안은 "회원국들은 샘플을 공유하되, 그 샘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창출되는 혜택들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하며 공평하게 공유할 것을 다짐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회원국들은 바이러스 샘플에 대한 영리 기업들의 접근정도를 포함한 글로벌 예방.감시 네트워크에서 샘플 공유의 구체적 조건에 합의하는데는 실패했다.

또 개발도상국의 인플루엔자 백신 구입을 위한 재정 지원 및 백신 생산시설 설치 등의 청사진을 그리는 확정짓지 못해 향후 워킹그룹을 만들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데이비드 헤이먼 WHO 전염병 담당 사무차장은 유엔 유럽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회원국들은 또 다른 메커니즘이 구축될 때까지 바이러스 샘플들을 공유한다는데 합의했다"며 "이 것은 193개 회원국들이 다짐한 매우 중요한 공약"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전염병이 발생한다면 국제사회는 그 것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서 충분한 양의 백신이 확보될 때까지 최고 5년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전세계 인구는 62억명이지만 백신 생산량은 15억명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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