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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개정 저지' 지역醫 중심 재편
[ 2007년 05월 24일 21시 55분 ]
의료계의 대 국회 상대 의료법 저지 활동이 지역의사회를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의료법저지비상대책위원회 조직 구성도 신임 위원장 체제로 새롭게 개편된다.

변영우 신임 의료법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의료법 투쟁 로드맵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변 위원장은 24일 “국회서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것을 결사적으로 막을 수 있는 효율적인 투쟁 전략을 위해 시스템을 정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 국회 투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의료법 설명 및 의원 설득 활동’에서 지역의사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변영우 위원장은 “중앙회에서 직접 나서는 것보다 지역에서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의사회가 장동익 전 회장의 금품로비 파문으로부터 중앙회보다는 자유롭다는 점. 또 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국회의원의 속성을 십분 활용한다는 의도가 내포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조직 구성에도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새롭게 그려지는 투쟁 로드맵을 이끌어나갈 인물들을 선봉에 세우겠다는 것.

변영우 위원장은 “의료법 투쟁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위원장이 져야 하는 것”라면서 “전략을 이끌고 투쟁을 선도할 수 있는 인력풀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의료법 투쟁을 위한 인력 확충은 회장 보궐선거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견해도 내비쳤다.

변 위원장은 “의료법을 저지하는 것은 의료계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중요한 과제”라면서 “보궐선거 관여하는 인물이라도 전략 상 필요하다면 함께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변영우 위원장은 정기 국회가 열리는 9월까지가 의료법의 생사를 결정짓는 중요 시점이라고 보고 서울서 상주하면서 투쟁을 이끈다는 복안이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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