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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의료계 가장 신뢰" 공동 1위
[ 2007년 05월 25일 03시 05분 ]
우리나라 중산층이 가장 신뢰하는 기관은 의료계와 금융기관, 학계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2003년 가장 신뢰하는 기관에 꼽힌 시민단체는 5계단 하락한 6위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와 성균관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 4차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조사는 성균관대와 삼성경제연구소가 2003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것으로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6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의료계는 지난 2003년 조사 당시 100점 만점 중 75점을 기록 3위에 머물렀지만 이번에 발표된 2006년 조사결과에서는 84점을 획득, 금융기관 및 학계와 더불어 공동 1위에 올랐다.

의료계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금융기관은 2003년 조사에서 71점을 획득해 6위에 머물렀었으며 학계는 81점을 기록, 2위에 머물렀었다.

시민단체의 경우 2003년 조사결과에서 82점을 기록해 중산층이 가장 신뢰하는 단체로 꼽혔으나 이번 조사결과 77점을 획득, 5계단 하락한 6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시민단체의 순위하락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결과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중산층이 가장 신뢰하는 사회기관으로 의료계, 금융기관, 학계에 이어 군대와 법원이 공동 4위에 올랐으며 시민단체는 6위, 대기업과 TV 방송사는 공동 7위, 교육계가 9위였으며 신문사와 종교기관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상위권에 우치한 기관들은 대체적으로 권위와 믿음의 상징기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중산층의 정치권 불신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중산층은 국회와 정부, 청와대를 가장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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