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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前 장관, 대선후보 지지율 소폭 상승
[ 2007년 05월 27일 13시 01분 ]
지난 22일 복지부 장관직을 사퇴하고 열린우리당으로 복귀한 유시민 전 장관의 차기대선 후보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다음'이 조인스닷컴-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23일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주간조사에서 유시민 전 장관은 전주보다 0.5% 상승한 2.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0.1% 상승에 그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보다 1.1% 뒤진 것으로, 유 장관이 복귀 이후 정동영 전 당의장을 바싹 추격하는 모습이다.

유 전 장관은 이 여론조사에서 권영길 의원(2.3%), 한명숙 전 총리(2.0%), 김근태 전 의장(0.9%), 천정배 의원(0.5%) 등을 앞섰다.

유시민 전 장관은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태도를 나타내지 않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당분간 책 쓰는 일에만 매달리겠다"며 "신문 정치면에 등장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0.2%로 선두를 지켰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5.7%로 뒤를 쫓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4.5%포인트로 지난주(15.0%)에 비해 약간 좁혀졌다. 3위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도는 2주째 하락해 5.0%로 내려앉았다.

한편, 의사협회를 비롯 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등으로 구성된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시민 전 장관이 대선에 출마하면 낙선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어 향후 행동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시 위원회는 “개인적인 의사 표현으로 낙선 운동을 하거나 반대 후보 측을 후원하는 등의 모든 방안을 총 동원할 것”이라며 “의료법 개정 강행 등 장관 재임 당시의 행적에 대해 반드시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변했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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