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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인맥·친화력 3박자로 신뢰 회복"
[ 2007년 05월 28일 06시 33분 ]
김세곤 전 의협 상근부회장[사진]이 제35대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회장은 28일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의협 인근 한 식당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협 내부는 물론 사회전반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해 의료계가 처한 난국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신뢰 회복을 위한 자신의 경쟁력으로는 회무 경험과 정관계에 걸쳐 있는 광범위한 인맥, 또 친화력 등 3박자를 내세웠다.

그는 “지난 2000년 의정투 시절 학생, 전공의, 전임의, 교수, 봉직의, 개원의를 이끌면서 협상을 선도했다”며 “장동익 전 의협 회장의 금품로비 사태 후 끊어진 정부, 국회 간 대화 채널을 재개 시켜 의료계 발전으로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회장은 이번 선거를 의사협회장직 도전의 마지막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1년 7개월이라는 남은 임기는 의협을 온전히 제자리에 갖다 올려놓기에는 부족하지만 기초를 다지기에는 충분하다”면서“기반을 마련한 뒤 젊은 인재에게 바통을 이어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세곤 전 부회장은 의협 임원들이 현직을 유지한 채 보궐선거에 나서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그는 “변호사협회의 경우 현직을 떠난 뒤 2년이 지나야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면서 “이번 보궐선거 출마자들은 과감히 현직 타이틀에 따른 프리미엄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김세곤 전 부회장은 69년 가톨릭의과대를 졸업, 의협 공보이사와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래의료정책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 전 부회장은 "김재정 집행부 당시 '70억원짜리 가짜통장 의혹'과 관련 금감원과 검찰서 조사를 마쳤는데 모두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고 해명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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