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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연임 확정
[ 2007년 05월 28일 22시 00분 ]
국내 의학계 및 병원계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서울대병원장 자리에 성상철 현 원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청와대 인사위원회는 28일 서울대병원 신임 원장에 성상철 원장[사진]을 선임하는 내용의 발령통지서를 교육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령통지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것으로, 서울대병원 원장 공모의 최종 결과물이다.

교육부는 29일 서울대병원 신임 병원장 공모를 담당했던 병원 기획예산팀에 성상철 원장의 선임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서울대병원장 자리에 올랐던 성상철 원장은 향후 3년 간 다시 한번 서울대병원 살림을 꾸려나가게 됐다.

연임이 확정된 성상철 원장은 그동안 순혈주의 타파, 인천경제자유구역 진출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강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뉴비전 21'을 선포하며 병원 경영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내 연임 의지를 시사하기도 했다.

더욱이 대외적 인지도 면에서 월등한 평가를 받아온 성상철 원장의 연임은 공모 전부터 병원 안팎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난 공모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소아과 김중곤 교수가 출사표를 던지며 녹록찮은 공모전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공모 막판 임정기 부원장이 가세하면서 '원장과 부원장 동시 공모'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성상철 원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차기 원장 후보 1순위로 확정되며 연임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결국 청와대에서도 성 원장의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 연임을 확정지으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서울대병원장 공모전은 성상철 원장의 완승으로 끝났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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