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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수액 넘어 수액공장플랜트 수출 활발
[ 2007년 05월 29일 03시 14분 ]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최근 인도네시아 유숩칼라 부통령과 김영수 산업자원부 장관이 입회한 가운데 아이덴트러스트 파마와 2000만불 규모의 기초수액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외제약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 수액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외제약은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지역에 연간 3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초수액 공장을 2009년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오는 8월 본계약을 체결한 후 공장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공장 준공 이후 중외제약은 Non-PVC 수액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 지도와 기초원료를 수출하기로 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올해 영양수액, 특수수액 및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수출을 본격화 해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외제약 해외사업본부 윤범진 상무는 "현재 기초수액은 다른 의약품에 비해 높은 물류비용 등 수익성의 한계가 있다"며 "국내 당진공장에서 생산해 해외로 직접 수출하는 대신 이 같은 턴키베이스 방식의 수액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외제약은 지난 3월 중국 광동성과 절강성 지역에 240만불 규모의 수액필름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수액플랜트 수출을 추진, 금년 내에 추가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은 "한미 FTA 타결로 GMP 상호인정이 추진됨에 따라 cGMP(미국 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기준의 당진·시화 공장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에 대한 미국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이미페넴, 이트라코나졸 등 고부가가치 의약품과 Non-PVC 수액제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해 대비 30% 성장한 300억원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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