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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체질 개선위해 의협 해체할수도"
[ 2007년 05월 29일 23시 49분 ]
대한의사협회장 후보자인 경만호 후보[사진]가 의협이 약사회나 한의사회보다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을 천명했다.

특히 그는 복지부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의협을 해체할수도 있다고 언급,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경만호 후보는 29일 후보자합동연설회 뒤 기자들과 만나 “복지부는 의협을 동반자나 파트너로 인정하는 모습을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견해를 확인했다.

그는 “상호관계가 아닌 상하관계로 보는 모습이 계속되면 의협을 해체할 수도 있다”면서 “의협 뒤에는 9만 회원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경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면 집회와 협상, 로비 등 폭넓은 투쟁을 통해 의사들의 힘을 보여주고 이를 토대로 불합리한 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집행부가 희생하는 자세로 선봉에 서고 회원들이 이를 따르도록 유도할 것”이라면서 “복지부가 고시나 규칙 등을 남발해 의사들을 목죄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경만호 후보측은 경험과 연륜을 회장이 갖춰야 하는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경 후보측은 “눈앞에 보이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다. 회장은 내공이 쌓여 있어야 한다”면서 그간 자신이 걸어온 길을 강조하고 정통파임을 역설했다.

경만호 후보는 가톨릭의대를 졸업, 동대문의사회장과 의협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시의사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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