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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병원들, 술후 A/S이어 진료비도 공개
[ 2007년 06월 01일 02시 19분 ]
미국 병원들이 수술 후 일정기간 보증기간을 가지는 애프터서비스에 이어 진료비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소비자 중심 의료가 어디까지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진료비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병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헬스케어 파트너스 메디컬 그룹'.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이 병원이 진료비를 인터넷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헬스케어 파트너스 메디컬 그룹이 지난주부터 58개 진료과목의 진료비를 인터넷에 공개했다는 것.

이 지역의 다른 의료기관도 '가격 공개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환자들이 인터넷에서 진료비를 비교해본 뒤 가장 저렴한 병원을 선택,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지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병원 그룹이 진료비를 공개한 것은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한 위기의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월마트와 같은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간호사를 고용해 독감예방주사나 혈압체크 등 간단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병원들이 많은 환자를 빼앗겼다.

유통업체들은 의사보다 급여가 낮은 간호사를 고용해 병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간단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병원들의 이러한 진료비 공개는 환자들이 각 병원의 진료비를 비교해 저렴한 병원을 선택해 비용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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