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부위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적정성 평가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평가대상, 내용 및 방법, 기준 등을 제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세부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평가는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4개 진료과목에서 시행된 위·대장·담도수술, 고관절·슬관절치환술, 제왕절개술, 자궁적출술, 심장수술 등 8개 수술항목이다.
의료기관은 평가대상 수술이 최소 20~30건 이상 발생한 종합전문 43곳, 종합병원 241곳, 병원 437곳 등 721개 기관이 대상이며, 올 8~10월에 발생한 입원 진료분에 한한다.
특히 심평원은 요양기관에 평가결과를 제공해 동일 평가군의 평균값, 제외국의 현황 등 벤치마킹 자료를 제공해 자율적 개선 노력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국민 홍보 및 의료이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고 관련 의료단체 및 유관기관에 평가결과를 제공, 학회차원의 교육 및 진료지침 마련 등에 참고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지난해 수술부위 감염 예방의 예비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국제적으로 권고되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침 준수율이 낮고 기관별 변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평가를 통해 수술부위 감염예방활동 증진에 관심을 높이고 요양기관의 자발적인 질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오는 10~11월 중순까지 조사항목 및 질 평가 자료 수집시스템 사용방법 교육과 조사표 작성 지침서를 제작 배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