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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수주비리 의혹 LG CNS '고민'
[ 2007년 06월 01일 21시 55분 ]
경찰병원 거액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LG CNS는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청렴위원회는 경찰병원이 160여억원의 예산을 들인 병원정보화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모 대기업 IT계열사가 경쟁업체를 제치고 수주할 수 있도록 불공정 입찰을 조장한 의혹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LG CNS 관계자는 “경찰병원 정보화시스템 수주과정에서 전 경찰병원장 등에 거액의 돈을 건냈다는 리베이트 설은 아직 의혹에 불과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LG CNS가 조달청의 정상적인 입찰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이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가청렴위원회에서 밝힌 사실을 토대로 보도된 “이 사업은 당초 올 1월 완료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도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LG CNS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경찰병원의 유비쿼터스 기반 최첨단 디지털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6개월여 동안 완벽한 시스템 구축에 전력해왔다.

예정대로 12월 1일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은 차질없이 가동돼 현재 안정화 단계에 놓여 있다는 것.

LG CNS 관계자는 “작년 12월 시스템을 오픈한 이래 현재까지 무리 없이 가동되고 있다”며 “당초 1월 완료예정이었으나 병원 측의 세부요구사항 추가에 따라 최종 검수가 늦춰져 지난달 3일 비로소 구축완료를 선언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가청렴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국립 경찰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도입, 의료장비 및 의약품 구입과정 등에 비리 의혹이 있다”는 신고를 받아 대검찰청에 이첩했다. 대검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나 동부지검에 배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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