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제약계 "공정거래 정착" 의료계 "무관심"
[ 2007년 06월 03일 22시 00분 ]
제약업계가 최근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도입하며 공정거래 정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지만 시작부터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약협회 공정거래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병원 발전기금 기부 및 리베이트성 학회 지원’을 금지키로 결정하고 관련단체에 협조공문을 보냈지만 정작 이들 단체들은 무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

제약협회에 따르면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의약품도매협회 등 관련 단체에 협조공문을 발송했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단 한 건도 없었다.

더욱이 발전기금 및 학회 지원의 직접적인 대상인 병원협회와 대한의학회 등 관련단체들은 공문이 발송된 사실조차 모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제약협회가 보낸 공문은 금시초문이다”면서 “제약계의 자정노력은 바람직한 현상지만 협회내에서 이를 공론화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일부 신증축 병원에서 제약회사로부터 대가성 발전 기금을 받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를 찾아내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이미 대가성 리베이트를 받지 말자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기 때문에 굳이 공론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

뿐만 아니라 제약협회의 요청에 따라 공정거래 정착에 발 벗고 나서게 된다면 그동안 불법적인 거래를 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더욱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학회 측 입장 역시 병원협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한의학회 관계자는 “공정거래를 위한 제약계의 노력은 바람직한 현상이다”면서도 “공문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없으며 실제 그러한 리베이트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목소리만 높여봤자 달라질 것은 없을 뿐만 아니라 만약 음성적인 거래가 있었다면 이는 수사를 통해서 적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관련 단체들의 무관심 속에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제약업계의 노력이 단순한 ‘쇼’에 그칠지도 모른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의협 관계자는 “제약계의 취지는 좋지만 업계 특성상 그동안 관행적으로 진행되던 리베이트가 한 두 번의 결의로 근절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제약계의 결의 또한 처벌에 대한 강제성이 없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