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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협회장 대권 주자들 진검승부
[ 2007년 06월 03일 21시 50분 ]
제35대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출마자들이 오늘(4일) 진검 승부를 펼친다.
이번 선거 운동 기간 중 유일하게 계획된 공식 토론회가 오후 3시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에서 개최돼 후보자들 간 치열한 공방이 이뤄질 예정인 것.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후보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자리를 4번 인정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것을 포함해 5일과 6일 잡혀있는 것은 후보자들의 정견 정도를 들을 수 있는 설명회 형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토론회는 출마자들 간 상대에 대한 검증의 칼날을 뽑을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의료계 한 인사는 “후보자들이 자신의 장점은 부각시키면서 상대의 약점을 적극 공격할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 운동의 최대 길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더 이상은 직역이나 단체가 이런 기회를 마련하고자 해도 성사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후보자 간 줄다리기 싸움은 양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일 경상남도의사회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후보자별 합동 토론회도 선관위가 인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결국 진행되지 못하고 간담회 형식으로 치러졌다.
의료계 인사는 “선관위가 이날 행사에 참석하면 후보자들에게 경고할 것이라고 통보해 옴에 따라 경남의사회가 형식을 바꾼 것”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행사에는 단체 임원진들 90여 명이 참석했지만 일반 회원들 참여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자 측 관계자는 “간담회 형식이었지만 사전에 준비된 질문에 공개적으로 답변하는 설명회였다”면서 “다만 일반회원들의 질문이 이뤄지지 않았고 후보자 사이의 토론이 진행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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