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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호르몬요법제 시장 경쟁 가열
[ 2007년 06월 04일 03시 20분 ]
국내 폐경기 호르몬 요법제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

바이엘쉐링제약이 체중증가와 혈압상승 등 기존 호르몬 요법제의 단점을 극복한 갱년기 증상 치료제 '안젤릭'[사진]의 출시로 폐경 전·후 환자들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 파이프라인을 완성했기 때문.

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안젤릭은 전세계 50개국에서 발매돼 111%의 판매신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부작용을 최소화한 '중단없는 갱년기 증상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바이엘은 안젤릭 출시로 에스트론겐 단일제제인 '프로기노바'와 복합제제인 '크리멘', '클리안느' 등 기존 제품에 저용량 호르몬 요법제를 추가, 폐경 전과 후 다양한 적응증의 환자들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안젤릭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17β-estradiol 1mg과 여성 황체 호르몬(프로게스테론)의 일종인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 2mg이 주성분이다.

특히 드로스피레논은 여성 체내에서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과 가장 유사한 인공합성 황체호르몬으로 수분 저류 작용을 방해함으로써 체내의 수분과 나트륨이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도와 체중 증가를 억제하고 혈압을 저하시켜 준다.

안젤릭의 출시를 계기로 바이엘쉐링제약은 40년간 축적한 영업력과 유통망을 이용, 국내 폐경기 호르몬 요법제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으로 이에 따라 국내 시장의 재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안젤릭의 특·장점을 부각시켜 경쟁 제품과 차별화를 꾀할 것이다"며 "이와 함께 폐경기 증후군 치료의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고혈압을 동반한 폐경 여성'이란 신규질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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