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직전 선거 2등 김세곤 후보 고지 점령하나
[ 2007년 06월 04일 22시 00분 ]
제34대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가 한창이다. 선거 운동이 시작 된지 1주일이 지났고 그동안 후보 검증을 위한 토론회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3번 열리면서 한달 후 주인공에 대한 관측들도 서서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후보자 5인의 위치와 색채가 어느 때보다 차별화,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의협의 역할 및 색깔도 변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더욱이 의협의 불법 로비 사태로 바닥까지 실추된 명예를 다시 세워야 하는 절체절명의 중책이 더해져 의사들의 신중하고도 냉철한 선택이 요구된다. 이번 선거 이슈가 될 사항을 데일리메디가 긴급 분석해본다.[편집자주]

[상]직전 선거 2등 김세곤 후보, 고지 점령하나
[하] '현직 프리미엄' 득(得)인가 실(失)인가

이번 의협회장 보궐선거의 최대 관심거리 중 하나는 지난해 선거에서 2, 3위를 기록, 장동익 회장에 밀렸다가 재도전에 나선 인물들의 성적표다. 특히 직전 선거에서 장 회장에게 불과 3.6%(672표) 차이로 아깝게 낙마했던 김세곤 후보(기호 3번)[사진]의 이촌동 입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그가 관심을 받는 이유로는 의료계의 대국민 신뢰는 물론 정부와 국회, 기타 다른 관련 단체들과의 관계 설정이 최악인 상황에서 폭넓은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도 개혁지향적 정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세곤 후보는 지난 2000년 의쟁투 시절, 비상공동대표위원회 위원장으로 의대생을 비롯 전공의, 전임의, 교수, 봉직의, 개원의사 등 의료계 전직역을 아울렸던 인물이다.

또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와 공보이사, 대변인 등을 역임했고 특히 다년간 의협 상근부회장으로도 활동하면서 정부와 국회 등에 폭 넓은 인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일반적인 평이다. 언론의 생리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 의료계 인사는 "상근부회장을 거치면서 의료계가 지탄을 받고 내부적으로 갈갈이 찢어질 때마다 현장으로 달려가 조정하고 화해했던 당사자"라며 "현 시점에서 더 이상 버려질 수 없는 의료계를 포용할 수 있는 인물은 김세곤 후보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보궐선거 기간 펼쳐진 토론회에서 보여준 모습에서도 이 같은 김세곤 후보의 자질에 의심을 두는 시각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다른 의료계 인사는 “전 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친화력과 정관계에 걸쳐 있는 광범위한 인맥과 회무 경험 등에서 그를 능가할 사람은 현재로선 사실상 없다”며 “무기가 확실하고 튼튼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4일 의협 홈페이지 코너에는 마산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 후기가 올라왔고 그 내용에서 김 후보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세곤 후보측도 많은 ‘회무 경험과 정관계에 형성돼 있는 인맥, 친화력’ 등 3박자를 자신들이 갖고 있는 경쟁력이라고 자평하면서 이번 보궐선거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김세곤 후보 관계자는 “회원들이 당신이 회장이 됐었다면 의료계가 이 지경에 빠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질타를 받곤 한다”면서 “한달 정도의 준비기간으로 잘 알려지지도 않았던 지난 선거에서 5년을 대비한 장동익 전 회장과 600여표 차에 불과했던 것은 이런 장점이 소리없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해 정관계와 끊겨진 대화 채널을 다시 가동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대국민 신뢰회복 등 현안들을 해결, 의료계 발전으로 이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같은 면이 인정돼 이번 보궐선거에서 김세곤 후보가 유력한 당선자로 꼽히는 것은 사실이지만 1년 정도의 회무 공백과 가톨릭 출신 표의 분산은 넘어야 할 산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대 교수직을 타이틀로 두면서 강력한 대선 주자로 점쳐지는 김성덕 후보(기호 2번)와의 경쟁적인 면이 강하다는 측면에서 그렇다.

이와 관련, 한 의료계 인사는 “김세곤 후보에게 풍부한 경험이 있다면 김성덕 후보자는 어디서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서울대 교수라는 명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세곤 후보가 의료계와 정치계를 잠시 떠나 있어 세가 약해졌다는 견해가 있는 반면 김성덕 후보는 과연 서울대 출신 교수가 개원의사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조정하고 또한 정관계 인사들에 고개를 숙일 수 있겠냐는 의문의 꼬리표가 따라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선거에서 차석에 머물며 석패의 아쉬움을 달랬던 김세곤 후보. 의협회관의 문을 다시 두드리고 있는 그가 이촌동 안방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