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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넥사바, 간암환자 생존율 44% 연장"
[ 2007년 06월 05일 01시 58분 ]
3세대 표적항암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사진]가 간세포암과 원발성 간암 환자의 전체 생존율을 44% 유의하게 연장시켰다는 연구결과가 시카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암학회에서 발표됐다.

5일 바이엘 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번 연구결과는 다국가, 무작위, 위약 대조 3상 시험인 SHARP는 미국과 유럽, 호주 뉴질랜드에서 전신적 항암요법 치료를 받지 않은 602명의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넥사바 복용군의 생존기간 중앙값(Median overall survival)은 10.7개월, 위약 복용군은 7.9개월로 나타났으며 중대한 이상 반응 발생에 있어서도 넥사바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 바이엘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2월 DMC(Data Monitoring Committee)는 SHARP의 중간 분석 결과를 근거로 넥사바 복용 환자들이 위약 복용 환자들에 비해 전반적인 생존 기간이 우월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SHARP 연구를 계획보다 일찍 종료할 것을 권장했다.

이에 따라 바이엘은 임상연구를 조기 종료하고 FDA, 유럽 보건당국에 넥사바의 간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병원 간암 클리닉 공동 학장인 조르디 브릭스 박사는 "치료가 어려운 암인 간암에 유의하고 긍정적 임상 결과를 보여준 넥사바는 전례에 없던 성과다"며 "넥사바가 간암 표준요법제로 허가받는 세계 최초의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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