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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선거 혼탁 조짐…선관위 바빠져
[ 2007년 06월 05일 03시 33분 ]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운동이 시작 된지 대략 1주일.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동시에 부정선거 조짐도 포착되고 있다.

이미 의협 중앙선관위가 부정 혐의가 짙은 사안에 대해서는 조사에 착수했고 일부는 시정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먼저 문제가 된 것은 설문조사 형식을 빌려 후보자별 지지도를 공개하고 있는 한 의료사이트. 후보자 등록 이후에는 설문조사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다.

더구나 이 사이트는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 진행 방식이나 그 대상 등을 명시도 하지 않고 있다

의협 선관위는 “4일 시정 조치했다. 오늘(5일)까지 설문내용을 홈페이지에서 내려달라고 공문을 통해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임의 단체의 특정 후보 지지 의혹도 선관위 조사망에 걸렸다.

선관위에 따르면 IMS학회 이름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가 회원들에게 뿌려졌다.

임의단체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자 IMS학회 회원 중 한 명이 “학회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고 자처하고 나서고 있는 상황.

선관위 관계자는 “학회 차원에서 이뤄졌는지, 아니면 개인적인 의견을 전달한 것인지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후보자가 문자 살포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논란이 될 수 있는 사안이 접수되거나 포착되면 바로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어느 때보다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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