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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 후보 현직 사퇴…김성덕 후보 촉각
[ 2007년 06월 06일 21시 53분 ]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에 있어 '현직 유지 프리미엄' 논란의 주인공 중 한 명인 경만호 후보(기호 1번)가 결국 서울시의사회장을 내 놓는다.

경만호 후보 캠프는 “이미 결정된 상황이었다”면서 "오늘(7일) 의료계 지도인사들이 자리할 ‘경만호 후보 비전 선포식’에서 서울시의사회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전 선포식은 오후 7시 30분부터 역삼동 경만호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다.

이는 서울시의사회장 유지가 현직 프리미엄을 계산한 선거 노림수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등 논란에 휩싸인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경 후보는 지난 4일 있었던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의협 직무대행과 경기도의사회장을 각각 유지하고 있는 김성덕 후보(기호 2번)와 윤창겸 후보(기호 5번) 등에게 현직 동반 사퇴를 제안하면서 서울시회장직을 내놓겠다고 공식 선언했었다.

당시 경 후보는 “현직을 갖고 회장 선거에 나서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서울시의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다”며 “(나는) 사퇴한다.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현직 프리미엄 논란’에 있는 또 다른 출마자들인 김성덕 후보와 윤창겸 후보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까지 이들은 현직을 놓을 계획은 없어 보인다.

실제로 두 후보는 “현직 고수는 속해 있는 단체의 회무 연속성을 위한 것이다. 두 가지 업무를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은 없다”라고 강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경 회장 사퇴에 따라 보궐선거 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정관 상 60일 이내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하는데 현재 서울시의사회 나현 수석부회장과 임수흠 소아과개원의협의회장 등이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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