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돈되는 비만' 의사·환자 모두 피해
[ 2007년 06월 08일 22시 10분 ]
우후죽순 생겨난 비만클리닉 등 개원가의 비만 관련 진료가 환자와 병원 모두에 적지 않은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거의 모든 병의원에서 ‘비만진료’를 실시하는 등 개원가 전체에 ‘비만’이 수익 보전을 위한 주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2006년 현재 국내 성인 비만군 비율이 31.7%로 성인비만이 7년만에 11%나 급증한데 따른 것. 또 웰빙 등 건강에 큰 관심과 함께 비만시장의 규모가 날로 커져 가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다.

실제로 성형외과에서는 지방제거 및 지방흡입을, 피부과에서는 레이저, 주사, 약을 이용한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에 이어 심지어는 정신과까지 비만 열풍에서 예외는 없었다.

하지만 수익을 위한 이 은 과열 양상은 진료영역 파괴로까지 이어졌다.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비만 진료에 나서고 있지만 임상 경험이 부족하고 전문 지식도 떨어진다는 우려다.

이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각종 불평불만에 시달리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원인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서울 강남의 A의원에서는 환자의 비만치료를 목적으로 약물 투여 및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오히려 비만도가 심화됐을 뿐만 아니라 피부질환 등 건강 악화로 고소가 접수되기도 했다.

아울러 한 과목에서 비만진료를 받은 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경우 타 과목으로 옮기는 환자들로 인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피부과에서는 비만 환자가 전에 받았던 비만클리닉의 약물 치료를 설명했으나 이를 인지 못하고 같은 약물을 처방, 환자가 약물 과다복용에 이르기도 했다.

주변 병의원에서 쉽사리 접할 수 있는 이 같은 사례들은 너도나도 시행하고 있는 비만진료가 각 전문과목마다 시술이 다르고 권장하는 다이어트 방법에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 난립해 있는 비만전문 의료기관 간 경쟁심화로 비만환자들의 무분별한 시술을 야기, 의료비의 과다 지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병의원 전문컨설팅업체 김지영 팀장은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저가정책 등 이미 시장은 안정화를 넘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만진료만 하면 무조건 대박이 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비만진료에서의 차별화 및 치료율의 상승 등에 전력하는 것과 동시에 병원수익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