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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아반디아 살려라" 총력
[ 2007년 06월 08일 22시 10분 ]
GSK가 심장병 질환 위험성 제기로 잔인한 계절을 겪고 있는 아반디아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이례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인 RECORD 연구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한 GSK는 또 다른 임상연구인 Cohort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다른 계열에 비해 유사한 위험성을 지녔다”며 ‘안전한 아반디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Cohort 연구는 3만 3000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현장에서 평가된 관찰 연구결과다.
GSK에 따르면 Cohort 연구결과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안전성이 메트포민, 설포닐우레아와 비교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결과는 의학저널 Pharmacoepidemiology and Drug Safety 및 란셋에 발표됐다.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연구 시작 전 위험 정도가 비슷한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1년 정도 관찰한 결과 전반적인 심장발작 및 관상동맥재개통술의 빈도는 아반디아를 포함한 군의 위험률이 비포함군에 비해 0.93으로 비슷하게 나타난 것.
아반디아 단독 투여군의 심장발작 및 관상동맥재개통술의 위험은 메트포민 단독투여군에 비해 위험률 1.07, 설포닐우레아 단독투여군과 비교시 위험률 0.82로 차이가 없었다.
GSK가 이에 앞서 공개한 RECORD 연구 중간분석에 따르면 평균 3.75년의 추적결과 아반디아 병용투여군과 메트포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투여군에서 심혈관계 관련 입원 및 사망률을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처럼 경쟁제품과 위험성이 유사하다는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의약품의 경우 경쟁품에 비해 월등한 데이터를 무기로 의사 및 환자들에게 제품을 알리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
이는 지금까지 아반디아가 쌓아온 명성에도 불구하고 한순간 실추된 이미지를 끌어올려는 GSK의 입장이 어느 정도로 다급해졌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병원 및 약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반디아를 복용하던 환자가 아반디아의 심장병 사망률 위험도가 높다는 뉴스를 접하고 다른 당뇨치료제로 처방을 바꾸는 현상이 적지 않게 포착되고 있다.
이에 GSK는 소비자들에게 아반디아의 안전성을 최대한 알려 실추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라는 전략이다.
GSK 관계자는 “현재 아반디아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게 사실이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도 “여러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반디아의 안전성을 최대한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당뇨치료제 아반디아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며 ‘넘버 원’ 자리를 지켜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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