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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의협 회장되면 교수직 버릴수도…"
[ 2007년 06월 12일 01시 50분 ]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김성덕 후보(기호 2번)가 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교수직을 사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 회원들이 교수직 포기를 원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김성덕 후보는 1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 논란을 불식 시키겠다. 회원들이 의협회장의 교수직 유지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 회장에 취임하는 날부터 서울의대 교수직을 사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런 입장 피력은 김 후보가 그동안 교수직 유지를 천명하면서 “당선되면 회장으로, 떨어져도 교수로”라는 비판이 들끓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성덕 후보는 지금까지 “교수직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의협회장 후보에 출마했다. 명예롭게 교수직을 퇴임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교수직에 연연하는 인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있었다.

그는 이에 대해 “회장에 당선돼도 교수직을 유지하려 했던 것은 대정부, 국회 등과의 만남과 협상에서 의학회와 병협을 비롯한 모든 의료계의 역량을 의협의 이름으로 결속해 통합의 리더십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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