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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18일 로비농성…夏鬪(하투) 점화
[ 2007년 06월 13일 02시 48분 ]
18일 보건의료노조 전 지부가 ‘산별 협약 요구안 쟁취’라는 기조로 일제히 병원 로비농성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6월 투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는 지난 8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했으며 조정기간 15일을 거쳐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18일부터는 전국 120여개 병원에서 일제히 로비농성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산별교섭을 해태하고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는 사업장을 상대로 지역본부별로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못박았다.

“전국 지부장들은 25일 산별 파업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간부, 대의원이 앞장서기로 결의했다”는 게 뼈대다.

특히 28일과 29일은 보건노조 전 지부가 서울로 상경해 ‘의료법 개악 저지’와 ‘산별 5대 협약 요구안 쟁취’를 위해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민주노총 한미 FTA 투쟁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보건노조는 “지난 7차 산별교섭의 경우, 사측이 사립대 대표 6명 순번제, 노무사 인정, 산별교섭 후 지부교섭을 주장하면서 교섭을 끝내 결렬시켰다”면서 “요구안 심의는 제대로 한 번 해보지도 못하고 조정신청에 들어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총파업 돌입 이후 대 국회 투쟁을 시작으로 직권중재 회부 시 중노위와 노동부 규탄투쟁을 벌이겠다는 것.

아울러 홍명옥 위원장은 “의료법은 대한병원협회와 민간보험회사만을 위한 법안으로 환자를 상대로 돈벌이 구조를 강화시키는 것”이라면서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보건노조는 12일 의료연대회의, 치협, 한의협이 공동주최한 의료법 토론회 이후‘의료상품화! 의료공공성 파괴! 건강보험제도 파탄! 의료비 상승! 돈 로비 의료법 폐기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국회 앞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현재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하반기 대선 정국에 들어서면 6월 임시국회가 실제로 의료법 개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국회임을 감안해 6월 국회 회기 내에 의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할 것”이고 주장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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