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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委 "변재진 장관 내정자 OK"
[ 2007년 06월 15일 03시 25분 ]
어제(14일)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변 내정자의 장관직 수행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15일 복지위는 '국무위원 후보자(보건복지부장관 변재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안건'에서 경과보고서를 통해 "장관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건전하고 합리적 시각을 가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과보고서는 사회양극화, 고령화, 국민연금 등 크게 5개 분야로 나눠 작성돼 변 내정자의 업무 역량을 평가했다.

인사경과보고서를 작성한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후보자가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 등에서 장기간 근무했고 또 보건의료분야 개선 등 복지부 장관 업무를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후보자가 참여정부 마지막 장관으로서 새로운 정책보다 지금의 정책을 잘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박재완 의원은 변 내정자의 '헌혈' 문제를 거론하며 경과보고서에 이를 기재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후보자가 헌혈의 집 연장 운행 등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자신은 한번도 헌혈하지 않았다"면서 "지도층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했는지에 대해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은 "간사 합의가 이뤄졌는데 다시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반론했고, 강기정 의원(무소속)은 "헌혈은 법정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며 개인의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희 의원(한나라당)은 "고혈압 환자 등은 헌혈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면서 "내부 승진해 업무의 일관성상 장관직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다만 "후보자가 관료 출신이라 눈치 안보고 소신을 갖고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겠느냐"고 우려를 표했다.

복지위가 변 내정자의 장관직 임명에 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으로써 변 내정자의 장관 임명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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