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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내과醫 "차라리 의약분업 폐기하라"
[ 2007년 06월 17일 12시 57분 ]
최근 복지부의 국립의료원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으로 의료계가 발발하고 나선 가운데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김일중)가 '의약분업 폐기'라는 강수로 맞섰다.

내과의사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처방에 있어 약품의 선택은 의사의 배타적 권한"이라고 규정하며 "처방 변경에서 오는 치료효과 저하와 약화사고 위험은 간과되고 정부는 건보재정 절감에만 뜻을 두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국민 생명존중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우리에게 있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은)최소한의 자긍심마저 짓밟는 행위"라고 한탄했다.

특히 내과의사회는 성분명처방의 최소 전제 조건인 생동성 시험도 문제로 지적했다.

내과의사회는 "약품간의 동등성, 안정성조차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에게 투약돼 오는 생명의 위해나 그로 인한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의사회는 이어 "의약분업이 근본정신에 위배되는 성분명처방을 시행하려거든 차라리 의약분업 자체를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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