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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 아동∙청소년∙성인 ↑ 노인 ↓
[ 2007년 06월 18일 02시 29분 ]
아동∙청소년∙성인의 구강 건강상태는 비교적 호전된 반면 장년층 이상에서는 악화되거나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151개 표본구에서 약 1만6000명을 대상으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를 실시, 18일 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2세 아동의 치아우식(충치)경험치아수가 2003년 3.3개에서 2.2개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청소년 및 성인의 치주질환도 상당히 호전돼 청소년 치주질환유병률은 2003년 38.2%에서 2006년 27.7%로, 성인은 2003년 72.4%에서 2006년 56.8%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의 구강건강 추세를 전환하는 놀라운 수치”라며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정책이 바람직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장년층 및 노년층의 구강건강상태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강건강에 대한 주관적 인식이나 염려 수준이 2003년에 비해 악화된 것. 또 저작불편감을 느끼는 노인 비율이 크게 증가,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은 매우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년층에서 구강건강상태가 나쁘나고 인식하는 비율은 44.1%에서 55.0%로 증가했으며 항상 구강건강을 염려한다고 대답한 장년층도 22.5%에서 39.3%로 늘어났다. 저작불편을 호소하는 노인층은 무려 53%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구강보건사업 효과는 장기간 지난 후 나타나므로 아동에 대한 사업을 지속하며 성인 인구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5일~8월24일 약 3개월 간 1차 조사를 시행하고 오는 1월까지 약 5개월간 2차 검진조사를 실시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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