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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두마리 토끼 잡겠다"
[ 2007년 06월 18일 22시 05분 ]
‘1일 외래 환자 3500명’을 목표로 흑자 전환 초읽기에 들어간 건국대병원이 이번엔 소화기내과 권위자로 알려진 ‘스타’ 민영일 교수를 전격 영입, 소화기센터와 건강검진센터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18일 민영일(소화기내과) 소화기센터소장 겸 건강증진센터소장[사진]은 “건국대병원에는 젊은 의료진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면서 “팀워크를 십분 발휘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겠다”고 피력했다.

민영일 소장은 “실천력이 뛰어난 젊은 의료진들이 주축이 돼 있다”면서 ‘건강 검진’과 ‘건강 증진’을 함께 도모함으로써 건국대병원에 센터 다운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목청을 높였다.

특히 소화기센터와 건강검진센터의 중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그는 “센터는 곧 협진이다. 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신속하면서도 오류 없이 질병을 치료할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타과와의 협진이 원활하게 수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중심에 소화기센터와 건강검진센터가 무게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자 기대다.

취임 초 이창홍 의료원장이 밝혔던 ‘열정있고 실력있는 젊은 인재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연륜있는 의료진 영입 의지’가 실현, 첫 신호탄임 셈이다.

실제로 이창홍 의료원장은 “6개월을 전후해 젊고 패기 있는 의료진들을 함께 이끌고 갈 수 있는 연륜있는 의료진 확보에 무게를 싣겠다”면서 “내·외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이 들면 언제든지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민영일 소장은 “현대 사회는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예방’은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건강검진 센터를 특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무조건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닌 질병을 미리 발견해서 예방하는 차원의 건강검진이 앞으로는 진료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세부적으로는 건강검진+건강증진이라는 큰 틀 아래 연령대 별로 적합한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명실공히 소화기내과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민영일 교수를 영입하면서 건국대병원이 고공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영일 교수는 서울의대 박사과정을 마치고, 일본 오사카 대학 소화기연수 과정을 거쳤으며 대한소화기학회장, 대한건강증진학회장, 아세아태평양 소화기주간 회장, 한일헬리코박터 국제심포지엄 유치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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