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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성분명처방 저지 행동 개시"
[ 2007년 06월 19일 02시 53분 ]
성분명처방을 저지하기 위한 의료계의 행보가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19일) 오전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차기 집행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펼칠 단기 ‘성분명처방 저지 로드맵’을 작성, 행동에 돌입키로 했다.

먼저 의협은 이 날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돌입 입장을 밝힌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면담을 신청키로 했다. 만약 거부되면 복지부와 국립의료원을 항의 방문키로 했다.

항의단은 의료계 전체가 제도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 의협 집행부를 비롯해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 개원의협의회 등 각 직역 대표로 구성키로 했다.

의협 관계자는 “성분명처방제 도입은 의약분업을 무산시키는 행태라는 인식이 의료계에 깔려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시범사업 철회를 위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압박과 함께 여론을 끌어안는 작업도 병행된다.

우선 의협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형식을 통해 성분명처방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발표하고 21일에는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키로 했다.

의협 관계자는 “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이 시작된 것”이라면서 “차기 집행부가 출범할 때까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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