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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제약, 개량신약 업체로 변모 중
[ 2007년 06월 19일 03시 18분 ]
단순 제네릭 생산을 위주로 해왔던 한올제약이 최근 개량신약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등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미래에셋증권은 "한올제약이 경구용 바오의약품과 아토피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품목 중 상당수가 임상에 돌입하는 등 그간의 R&D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예정된 당뇨병 치료제 개량신약 메트포르민 서방정 출시는 실질적인 매출증가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한올제약의 파이프라인 품목은 주로 서방형제제 또는 새로운 조성을 적용한 개량신약으로 이는 NCE(New Chemical Entity)를 개발할 능력이 불충분한 중소형 제약사들이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 전략이다.

이 밖에도 한올제약은 Nautilus Biotech社와의 제휴를 통해 인터페론-알파, 인간성장 호르몬, erythro poietin와 같은 3개의 바이의약품을 상업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들은 이미 시장에 출시돼 있는 의약품들이지만 site-directed mutagenesis를 이용한 Nautilus의 기술은 현재의 주사제형을 경구용으로 전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신제형 바이오의약품으로 2010년 경 상업화 시 연간 2000억원 규모에 달할 국내 단백질 의약품 시장 내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구용 단백질 의약품 이외에도 한올제약은 현재 조기에 수익 창출이 가능한 개량신약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하반기에 Metformin의 서방형 제제인 Glucodown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경쟁약물에 비해 Glucodown은 낮은 제조원가와 10% 이상 감소된 크기로 복용 편의성이 증대돼 상대적 우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상연 연구원은 "한올제약이 보유한 이같은 신약 파이프라인은 최근 진행 중인 유통채널 조정과 함께 그동안 50%가 넘는 매출 총이익률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관비로 야기됐던 영업적자 국면을 탈피 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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