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남미지역에서 300만달러가 넘는 계약 및 2000만달러에 달하는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 이사장 문창호)은 지난 12일부터 4일간 브라질 상파울로 엑스포센타노테에서 개최된 ‘제14회 브라질상파울로의료기기전시회(Hospitalar 2007)’에 한국관 15개사를 포함, 20개 업체 30여명이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라질 및 남미지역 최대, 최고의 역사를 지닌 이번 전시회는 의료정보, 외과수술/외상처치, 치료, 진단 등의 분야에서 의료기기관련 장비/재료/서비스 등을 포괄, 브라질지역 26개주에서 1000개 업체가 6만5700㎡규모로 출품해 약 7만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미국, 독일, 프랑스, 덴마크, 한국, 인도, 중국, 대만 등이 국가관으로 참가했으며, 기타국가는 브라질 지역 내 법인 및 대리점을 통해 참여했다.
특히 조합이 중소기업청의 후원을 받아 구성한 한국관에는 바이어 3700명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는 사지압박순환장치를 제조하는 (주)대성마리프 등 14개업체로 30여개 품목 50여종의 국산 제품을 전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상담한 건수는 1810건, 상담실적은 1760만2000달러에 이르렀으며 계약실적은 301만달러에 달했고 대리점 상담은 수십 여건에 달했다.
내방한 바이어는 브라질을 비롯해서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볼리비아, 칠레, 파라과이, 콜롬비아, 멕시코, 파나마,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등 남미 및 북, 중미 전역 등으로 -1-한국산 의료기기제품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우리 참가업체들의 제품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품질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브라질 지역 바이어들의 구미에 맞아 인기품목으로 남미시장진출에 기틀을 마련하는 큰 기회를 얻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저질 제품에 싫증이 난 남미지역 바이어들에게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소개할 수 있었고 고가제품 사용을 기피해온 남미지역 바이어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참가를 계기로 의료기기 수출업체의 남미시장지역 진출의 교두보 및 신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남미지역의 미개척지역 시장 개척단을 계획, 완벽한 준비로 수출확대에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