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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의협 억지주장 즉각 중단"
[ 2007년 06월 21일 13시 34분 ]
성분명처방 시범실시를 놓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간에 치열한 대립양상을 보이며 향후 두 단체간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의협. 의협은 21일자 조선일보에 "국민이 실험용 쥐입니까?"란 제목으로 광고를 게재했으며 이 광고에는 "의사의 처방을 약사가 저질·저가의 약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는 내용을 싣고 있다.

이에 약사회는 21일 '의사협회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강하게 의협을 비난했다.

약사회는 성명에서 "자신들의 처방행태는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실험용 쥐에 비교하는 의사들의 오만에 가득한 행동에 대해 의사협회는 자성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사회는 "법에 정해진 철저한 품질관리와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통해 약효동등성을 인정받은 국내 제약회사의 대다수 의약품을 저가·저질약으로 매도하는 행동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약사회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 비율이 6:4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40% 제네릭 의약품을 처방한 의사들의 행태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의약품 제조회사를 선택함으로써 리베이트라는 불법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리베이트와 관련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끝으로 약사회는 "우리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의사협회의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진정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인으로 자리하기를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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