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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프 암치료, 췌장암 효과 Good"
[ 2007년 06월 22일 22시 28분 ]
고강도의 초음파를 발사해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하이프 암 치료법’이 췌장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한성태ㆍ최일봉 교수팀은 22일 "췌장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하이프(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6개월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종양괴사와 통증완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치료법은 종양을 응고 괴사시키고 통증을 크게 완화시킬 뿐 아니라 합병증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성모병원 하이프암치료센터장 한성태 교수(영상의학과)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성모병원에서 하이프암치료를 받은 총 43명의 간암, 간전이암, 유방암, 췌장암, 복벽암 환자들에 치료 결과 90% 이상 암이 괴사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행성 췌장암에서 통증완화 효과가 뛰어났다는 것.

종양의 직경은 평균 4cm였고 79%의 환자에게서 치료후 MRI 결과상에서 전체적인 괴사가 생겼고, 89% 환자에게서 통증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이 환자들은 예후 관찰기간 동안 항암치료를 병행, 더욱 좋은 치료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치료 결과는 '제7회 국제초음파치료학회'[사진]에서 발표됐다.

'제7회 국제초음파치료학회'에는 약 19개국에서 임상의사를 포함해 생물학자, 물리학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프의 현주소와 전망'을 주제로 치료결과와 장비개발 등의 내용이 다뤄져 이목을 끌기도.

한성태 교수는 특히 학회에서 '하이프, 간암 및 간전이암의 새로운 암치료법'을 주제 강연을 펼쳐 하이프의 탁월한 암치료 효과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최일봉 교수도 "초기의 하이프는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개발됐지만 점차 간암과 유방암, 췌장암 등의 고형암을 포함해 뇌암, 자궁근종, 부정맥과 같은 비고형암으로 적응증을 넓혀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최일봉 교수는 "각종 논문 발표 결과, 심장질환과 자궁경부암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됐고 뇌암에 대해서도 치료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가톨릭의대는 성모병원과 성모자애병원, 대전성모병원에서 하이프를 도입해 활발하게 진료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성모병원 하이프암치료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영상의학과 한성태 교수는 한국초음파치료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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