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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使 "총액임금 1.6%인상" 편차 첨예
[ 2007년 06월 24일 21시 50분 ]
"총액 대비 임금 1.6% 인상." 병원계 사측이 2007년 산별교섭 임금 부문과 관련해 처음으로 제시한 안이다.

보건의료노조가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77.9%로 총파업을 가결, 병원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임금 인상과 관련, 노측은 9.3%를 제시한 반면 사측은 1.6%를 제시했다. 험로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핵심 쟁점에 대한 노사 간 간극이 확연하게 드러남에 따라 이를 앞으로 어떻게 조율하는가의 문제가 협상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23일 연이어 열린 2,3차 산별실무교섭에서는 산별 임금과 비정규직, 각종 위원회 구성 등 산별 5대 협약 요구안에 대한 집중 심의가 이뤄졌음에도 양측의 입장이 워낙 팽팽해 좀처럼 해결의 가닥을 잡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사측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예산 소요가 많다는 점을 이유로 총액 1.6%(적십자사는 동결)를 제시한 상태. 산별최저임금 통상임금의 경우 노측은 월93만6320원(시급 4480원)으로 제시한 반면, 사측은 월72만3320원(시급 3480원)을 내놓았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임금 교섭 방식과 관련해서는 노측은 ‘근본적 재검토’를, 사측은 ‘전체 특성 구분 없이 단일안 제시’를 주문했다.

여기에 고용협약 가운데 비정규직 정규직화의 경우 사측은 “최소한의 수준에서 검토하겠으며 개정 법안을 반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면서도 “단, 임금 비용과 연동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일부 특성은 인사권으로 간주,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으며 국공립병원은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산별협약 요구안 전 조항에 대해 노사는 수용가능, 수용불가, 검토가능으로 분류하고 열띤 공방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보건노조는 “사측은 말로는 적극적인 교섭 의지가 있다고 밝혔지만 잦은 교섭단 교체로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여기에 여러가지 상황을 이유로 대다수 조항에 대해 수용불가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노사 양측은 현재 25일 타결을 촉구하면서 실무교섭과 함께 다양한 대화채널을 가동해 성실교섭에 임하기로 의견을 모아 타결의 가능성도 일말 배제할 수 없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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